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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노트 / 2026년 6월 11일

최민재

페이지가 안 열리던 목요일, 포트 칸에 있던 빈 줄

저녁 강의실에서 강사와 성인 수강생이 글자가 흐린 노트북 화면을 함께 보는 모습

2025년 10월 목요일, 창원에서 오는 김하린 님의 정적 페이지가 강의실 와이파이에서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가상 머신의 상태는 실행 중이었고, 머신 안에서 웹 서버도 떠 있었습니다. 주소 창만 계속 기다렸습니다.

안에서 되면 밖은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머신에 접속한 터미널에서는 페이지 문장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파일 경로를 다시 봤습니다. 경로는 맞았습니다. 막힌 곳은 보안 그룹이었습니다. SSH 포트는 강의실에서 접속하려고 열어 두었는데, 웹으로 쓰는 80번 포트 줄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 줄을 추가하고 일 분 정도 지난 뒤 휴대폰에서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김하린 님은 다음 주 교재 여백에 포트 번호를 먼저 적고 브라우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문장을 5주 차 체크 순서로 옮겼습니다.

지금 교재에 적힌 순서

  • 가상 머신이 실행 중인지 확인한다.
  • 머신 안에서 페이지 문장이 보이는지 확인한다.
  • 보안 그룹에 그 실습이 요구하는 포트가 있는지 본다.
  • 그 다음에 강의실 밖 휴대폰으로 연다.

포트를 넓게 여는 실습은 하지 않습니다. 수업에서 여는 것은 SSH와 그날 과제의 웹 포트뿐입니다. 회사 방화벽이 강의실과 다르면 같은 설정으로도 사무실에서는 안 열릴 수 있습니다. 함안 농협에서 오신 팀은 사무실 망에서 SSH가 막혀, 마지막 확인을 성산면 강의실 와이파이에서 마쳤습니다. 그 사정은 수강 후기 쪽 이야기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